임신 16주, 안정기에 접어들다
16주차. 어느덧, 내일이면 17주차에 들어선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작년에도 17주차쯤 컨디션이 안정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도 비슷한것 같다. 어제는 하루종일 헛구역질 단 두 번. 샤워하는 동안.이전보다 덜 피곤하고 꽤 다닐만해졌다. 이제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도 좋을 것 같은데 이젠 날씨가 제법 추워지고 얼마전 눈이 온 이후엔 더러 미끄러운 길도 생기고 해서 조심해야할것 같다. 길을 걸을 떈 평소보다 좀 더 신경써서 걷고 있다. 아침에 바램보다 일찍 깨는건 여전하고 대신 낮잠을 1-2시간 정도 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냥 '똥배'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던 배가 지난 1주일만에 갑자기 눈에 띄게 훅 나온 느낌이 든다. 신기하다. 보통 둘째 임신 때는 배가 더 빨리 나온다고 하는데, 첫 아이이긴하지..
ordinary scene
2018. 12. 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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