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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scene

페페

갈매나무 2008. 5.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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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화분이 없어서 일단 그냥 가져왔다. 일단 페트병을 잘라서 물받침용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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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척박한 내 방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까?


우리집에서 나와 함께 서식할 첫번째 생명체를 데리고 왔다. 단돈 3000원에.
오랫동안 미뤄오던 일인데, (이유는, 꽃집들르는 걸 까먹어서. 그리고 말려죽일까봐.)
오늘 잠깐 남포동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왔다.

고양이는 아무래도 털+X때문에 자신이 없어서,
(내가 애완동물을 고려했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것이다!)
그 대신 털 날릴 염려가 없는 식물을 선택했다.
응달에서도 잘 자라고,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종류 중에서 골랐다.
꽃집 아줌마가 말해준 이름은 '페페'.

기념할 만한 일이라서 사진을 찍었다. (간만에 좀 한가하다;)

이 녀석은 척박한 내 방에서 잘 생존할수 있을까?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듬뿍 주어야겠다.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잘 보살필 수 있을지 나도 참 궁금하다.
가을되면 분갈이를 해주라던데, 과연 가을에는...!


인터넷을 찾아보니 페페의 진짜 이름은,
페페로미아(Peperomia).

요약
쌍떡잎식물 후추목 후추과 페페로미아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학명 Peperomia
분류 후추과
원산지 브라질
분포지역 온대·열대
자생지 응달 또는 반 정도 그늘진 곳
본문

상록성 풀이며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50종 내외가 알려져 있다. 뿌리는 굵고 육질이다. 잎은 어긋나거나 간혹 돌려나고 대개 육질이며 광채가 있다. 잎의 형태는 종에 따라 변화가 심하다.

한국에 들어와서 재배되는 것은 페페로미아(P. sandersii var. argyreia)라고 불리는 종과 솜털페페로미아(P. incana)라고 부르는 것 등이 있다. 모두 브라질 원산이며 관엽식물로서 애용되고 있다. 다른 식물과는 달리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침실에 두면 좋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수상꽃차례에 빽빽이 난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으며 부식질을 좋아한다. 응달 또는 반 정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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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지금 이거 '무단 전재'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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