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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주간의 임상실습기간이 시작되었다.
엉덩이붙이고 앉아 강의록만 볼 때보다는 훨씬 재미있지만,
역시 'PK쌤'이라는 호칭이 주는 무게감과
날이 갈수록 바닥을 드러내는 내 의학지식의 얄팍함 때문에
매순간이 두려움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하루 하루 자라고,
좋은 의사로 성장해나갈수 있기를.
느리지만 쉼없이,
그리고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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