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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scene

글쓰기

갈매나무 2013. 1. 14. 19:56



원래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는 것도 곧잘하는 학생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내 손끝에서 나오는 글들이 두서없어지기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종류와 목적을 막론하고 글 쓰는 일이 정말 힘들다.


나의 얄팍한 지성이 이제서야 바닥을 드러낸 것이 아닐런지. 

바닥을 드러내기 전에 열심히 채우기라도 했다면 좀 더 근근히 이어졌을텐데-_-

의국 소식지에 실을 짤막한 글 하나 쓰는데 이렇게나 힘이 들다니.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싶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일단, 작년에 지키지 못하고 올해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그 일,

놓치지 말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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