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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사람의 자살 소식을 접했다.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라고 인사를 주고받는 이 크리스마스에,
누군가는 절망 속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요 며칠새 몇번째인지...
어디 그 뿐이겠는가.
한국사회에서 자살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1만5천여명.
자살로 신고되지 않는 경우까지 3배정도로 본다면 4만5천.
WHO에서는, 실제로 자살시도하는 사람의 수를
자살로 인한 사망건수의 20배로 추정한다고한다.
고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90만명이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
최근 어느 정신과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다.
미쳤다. 끔찍한 사회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하는걸까...
정권교체가 되었다한들, 희망을 가질수 있었던 걸까.
이래저래 우울한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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