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11주
오늘이 10주차 마지막날. 내일부터 11주차에 접어든다.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고 있어서 여전히 자주 소변이 마렵다. 서서히 자궁이 골반 위로 올라가면서 이런 증상은 줄어든다고 하는데 여전히 새벽에 요의를 느껴 잠에서 깨는 날이 많다. 그렇지 않아도 저번 진료 때 소변에서 백혈구가 좀 나와서 항생제를 며칠 먹었는데, 평소에 소변을 잘 참는 편이라;; 세균뇨가 생기지 않을까 조금 걱정된다. 평소보다 음식 냄새에 약간 민감해졌다는 것 말고는 입덧이 거의 없어서 잘 먹고 있는데, 소화 기능이 너무 떨어졌다. 과식 후 포만감 정도가 아니라 정말 살짝 배부른 정도로 밥을 먹기만 해도 속이 더부룩해서 어쩔 줄 모르겠다. 그러면서 또 시간 지나면 배가 고프니까 또 밥을 먹고.. 그러면 또 더부룩해서 미칠것 같고..-_..
ordinary scene
2017. 5. 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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