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주, 태동
막달이 될수록 공간이 좁아져 태동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열매는 오히려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몸을 자꾸 움직이는 걸까. 답답해서? 얼른 엄마 몸의 좁은 공간을 벗어나고 싶어서인가? 뭐 특별한 의미없는 몸짓인지도 모른다. 생명이 있는, 살아있는 존재니까 당연하게도 움직이는 건지도.. 16~17주경 첫 태동을 느꼈을 때 얼마나 안도했던가. 첫 임신 때는 20주가 넘도록 태동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잘못됐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다. 개인차가 있다고 하니, 그저 우리 아이는 좀 늦는 것 뿐일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늦된 아이라서 그랬던게 아니라는 걸 알게됐을 때, 얼마나 절망했는지, 슬펐는지. 이번 임신 때 첫 태동 전까지는 늘 불안 속에서 지내다가 태동을..
ordinary scene
2019. 5. 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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