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3시 퇴근... 이러다 죽을 수도 [시간의 재발견 ④] 과로사 간접 체험기
3년 전인가, 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어쩌다 보니 마무리 단계 작업이 내게 몰렸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분명히 나 혼자 하기에는 벅찬 작업이었다. 결국 그 일은 내게 떨어졌고 혼자서 마무리를 감당했다. 기한이 촉박하게 정해졌던 일이라, 아침에 출근해 새벽 2~3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며칠간 지속했다. 그 기간 동안, 집에 가서는 정말 최소한의 잠만 자고 다시 출근했다. 생애 처음으로(!) 식욕 저하를 겪으며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지냈다. 몸은 피곤했지만 밤늦게 누워도 쉬이 잠이 오지 않았다. 주말을 포함해 며칠간, 나는 '그 일'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을 전혀 할 수 없었다. 그 상황을 피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다. 괴로운 나날들이었다. 내 마음을 살필 여유 따..
ordinary scene
2015. 7. 20. 13:3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추천음악
- 영화
- Agfacolor 200
- 갠지스강
- 동영상
- 열매
- 임신
- 전시회
- 혼자 떠난 여행
- Kolkata
- 직업환경의학
- 의사
- 바라나시
- 브로콜리 너마저
- Pentax K200D
- 인도
- 인턴
- pentax me-super
- 여행
- Varanasi
- 인도여행
- social epidemiology
- nikon coolpix p4
- 사회역학
- 사진
- 출산
- 사진전
- 친구
- 기억
- 꼴까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