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가 서서히 고도를 낮추면서 하나둘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붕이 있는 낮은 집들과 야자수, 좁은 강물 줄기. 그리고 노을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하늘. 창밖으로 보이는 공항 부근의 마을 풍경이 아름답고 평화로워보였다. 잠시였지만 이런 곳에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수속을 마치고 환전을 한 후 공항 밖으로 나오자 이미 어두워져있었다. 공항 안에서는 잘 몰랐는데 역시 밖으로 나오니 더운 나라의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태국에 온거다. 문제없이 공항버스 정류장을 찾을 수 있었고, 카오산으로 가는 AE2 버스 티켓을 샀다.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만난 한국 사람 둘. 비행기 옆자리에 앉았던, 한국에서 유학중이라는 중국 여자아이는 열외로 한다면 그 두 사람이 내가 여행지에서 만난 최초..
bon voyage/India_2008
2008. 3.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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