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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scene

첫번째 봉골레 파스타

갈매나무 2014. 8. 17. 11:56






사실 파스타 먹으러가서는 오일 파스타를 즐겨먹는 편이 아닌데

며칠전 알리오올리오를 두번째로 만들어봤고, 오늘 아침엔 봉골레 파스타에 도전했다.

어제 야심차게 준비해둔 바지락 조개와 화이트와인.


요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4년 간의 자취 생활 내내 스스로 밥을 해먹고 다녔을 만큼 

나는 (보기 보다)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다시 부모님과 함께 살게된 후로는 요리를 거의 안하지만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주말에 한가지씩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오일파스타는 만들기는 제일 쉽지만 그만큼 맛깔나게 만들기는 어려운 듯 싶다.


나의 첫번째 봉골레 파스타는 각종 인터넷 블로그를 참조해 이렇게 만들었다.

마늘과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올리브유에 볶다가

미리 해감하여 씻어둔 바지락 조개를 넣고 화이트 와인을 적정량 부어 팬 뚜껑을 닫고

조개가 거의 다 벌어질 때까지 익힌다.

이후 삶은 파스타면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하며 센불에 볶아냈다.

마침 집에 있던 오레가노도 뿌려줬고.


여러 레시피를 보면 아무 조개나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분위기를봐서는 모시조개가 정석인것 같은데 

장 볼 때 가장 싱싱해보이고 국산이던 바지락조개로 샀다.

화이트와인 대신 청주를 써도 된다고 한다. 

고추는 취향에 따라 페페론치노나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vongole는 이탈리아어로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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