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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이었는지도.
미적지근해진 꿈,
그만큼 옹졸해진 지금의 나에 비하면 말이다.
간절히 바라는 그 무엇,
여전히 가슴에 품고 사는지..
그래도,
아직은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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