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당직날.이제 일주일에 두번씩 당직설 날도 두 달 밖에 안남았다. (하지만 이제 곧 일주일 연당이 다가오고 있다는 ;;) - 그건, 2년차 절반이 지나갔다는 뜻이기도. 바쁜 시기에는 이 시간에 모든 의국원이 일하고 있을 때도 종종 있는데, 오늘은 7시즈음까지 나랑 스터디를 하던 동기를 빼곤 전부 칼퇴근. 혼자 늦은 저녁을 먹고 올라와 브로콜리 너마저를 들으며 텅빈 의국을 지키고 있는데 문득, 쓸 쓸 하 다 오늘은 의국에 나말고 누군가 있었으면. ... 최근 며칠 나를 괴롭히던 소견서를 마무리지어볼까.
ordinary scene
2012. 6. 26. 20:30
꼴까따, Kolkata, 그리고,
내가 필름 카메라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것. 여행이 끝나고 한참 후에, 잊을 뻔 했던 그 순간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몇년간 몸에 배인 능숙함의 결과물인지 운좋은 우연의 일치인지 모를, 행복한 프레임. 유쾌한 친구들 셋, 그 사이에 꼽사리껴서 함께 꼴리지 스트리트에 갔던 날이었다. 트램을 타고 '그냥' 꼴까따 구경을 하다가 어딘지도 모른채로 '여기좋네'하면서 내렸던 곳. 자인교 사원을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가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마음이 조금 불안하던 그 때도 우린 '여행자답게' 사진을 찍었었다.ㅎㅎ 한두사람에게 길을 묻자 우리들 주변으로 모여든 십수명의 사람들. 그들 덕분에 우린 무사히 지하철을 타고 파라곤으로 돌아왔다. ^^
bon voyage/India_2008
2008. 4. 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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