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주0일 첫 내진에서 이미 자궁이 3cm 열려있었고 39주3일에 이슬이 비쳤다. 이제 정말 출산이 임박했구나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시간은 별일없이 흘러갔다. 오전9시경 : 진통 시작 3일 후인 39주 6일 일요일 아침. 여느 때처럼 좀 일찍 눈을 떠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오전 9시쯤부터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다. 약한 생리통 정도였다. 주기를 재보았는데 약간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10분 안쪽이었다. 짝꿍을 깨워 곧 병원에 가야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같이 집을 대충 치우고 출산가방을 점검했다. 그리고는 진통주기가 5~7분 정도이던 11시반쯤 병원 분만실에 연락하고 12시가 거의 다 됐을 무렵 드디어 출발! 일요일 낮이라 강변북로가 좀 막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1..
아주 촘촘한 기록은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글로 남기려고 했는데 26주 이후 훌쩍 10주나 지났다. 그리고 오늘은 조기진통으로 12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한 다음날이다. 26주 무렵 조금씩 골반통이 있었는데 그 후 점점 더 심해져서 2-3주 동안은 걸을 때도 아프고 자세를 바꿀 때 상당히 아팠다.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는 것을 머리로 확인했음에도 설마 이 증상이 다른 의미(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든가)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근거없는 불안감이 가끔씩 솟아나기도 했다. 다행히 30주 접어들면서 신기하게도 호전됐다. (34-35주부터 다시 아프지만.. ㅠㅠ) 그래서 그런지 30주 이후에 이곳저곳 부지런히 다녔다. 물론 날씨가 따뜻해지기도 했고. ..
- Total
- Today
- Yesterday
- 브로콜리 너마저
- Kolkata
- 갠지스강
- 열매
- 전시회
- 사진전
- Varanasi
- 여행
- 인도
- 사진
- 의사
- 영화
- social epidemiology
- 사회역학
- 친구
- pentax me-super
- 추천음악
- 직업환경의학
- 혼자 떠난 여행
- 인턴
- Pentax K200D
- 임신
- 인도여행
- 꼴까따
- 바라나시
- 출산
- 동영상
- 기억
- nikon coolpix p4
- Agfacolor 200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