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깨어있으면 배고픔이 따르는 건 필연적이라서, 게다가 나는 배고플 떄 잠을 청하면 잠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새로 주문한 두유 상자를 꺼내어 유기농콩을 갈아 소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만들었다는 무첨가두유 한 팩을 꺼내어 빨대를 꽂았다. 지나치게 담백한 맛. 오늘 잠들기 전에 마무리지으려던 글은 마무리가 안된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누군가 선점해버려서 어떻게 마무리짓는게 좋을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파일을 저장하고 닫았다. 결국 또 마무리는 날이 밝으면 하기로 정하고나서 잠자리에 들 생각이었지만.꼭 이럴 때 (아주 가아끔) 블로그에 실없는 소리를 늘어놓고 싶단 말이다. 학교다닐 때, 교대근무(Shift work)가 WHO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정한 발암물질(Grou..
예상치 못한 선물 같았던 연휴도 이렇게 끝. 이틀간은 집에서 가족들과 추석맞이를 하며 명절다운, 아니 휴일처럼 보냈고, 나머지 기간엔... 일을 하긴 했지만, 밀도있게 하지 못해서 이 시간에 깨어있다.-_- 그렇다고 화끈하게 논 것도 아니고.영 만족스럽지 않다.이래갖곤 주말까지 영 힘들것 같다. 새벽2시부터 나얼이 심야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됐는데그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요조가 이어서 한다는 걸 좀 전에 알았다. 요조 팬은 아닌데 노래부를 때 목소리와는 좀 느낌이 다른, 꾸밈없고 담담한 목소리, 이 시간에 꽤 괜찮다. 내일이 일요일이라면 5시까지 들을텐데. 아쉽다. 4시간후쯤이면 난 자동차 공장을 향해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일 것이다.그래야만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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