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 한장
중학교 시절에 대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3년간 반장이었으면서도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는 중학교 친구가 한 명도 없다는 건 비극이다. (물론, 지금 어떻게 지내고있는지 궁금하고 만나보고싶은 친구는 한두명 있지만.)특히, 마음맞는 친구가 같은 반에 한 명도 없었던 3학년때엔 수업 마치자마자 혼자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갔던 기억. 중3 어느날엔가 담임선생님한테 불려가 학생부 교무실에서 맞았던 기억. -_- 그나마 다행이었던것은 1,2학년 때 '좋은 선생님' 두 분을 담임으로 만났던 것.중2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박미자 선생님은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되었다가 몇년만에 복직된 첫 해에 우리 반을 맡으셨다고한다. 학기초, 학부모 모임에 다녀오신 엄마로부터 담임선생님의 이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물론 그 땐 전..
ordinary scene
2012. 5.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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