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두결한장을 봤다. 언제부턴가 트위터에서 김조광수 감독을 팔로우하고 있었는데 첫 장편영화로 '유쾌발랄한 퀴어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차였다.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을 거치면서 웃기도 하고 눈물도 뺐지만,예상했던대로, 영화는 '해피엔딩'이었고 유쾌한 마음으로 극장을 나섰다. 솔직히, 짜임새있게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소재 자체의 '특수성'에서 일단 먹고 들어간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동성애를 주제로 즐겁고 유쾌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그들의 문화를 깨알같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동성애자들이 폭넓게 공감할수 있을만큼 얼마나 현실감있는건지는 아직 확인안됨...^^;) 앞으로 이런 영화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많은..
[제임스 웰시] 인권을 고민하는 의사 [2008.10.24 제732호] [사람이야기] » 제임스 웰시(59) 국제앰네스티 건강과 인권팀 팀장. 윤운식 기자 “이제 의사들이 ‘치료’를 넘어 ‘인권’을 고민해야 한다.” 10월16일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웰시(59) 국제앰네스티 건강과 인권팀 팀장이 말했다. 웰시는 ‘건강과 인권’을 주제로 15~19일 열린 제59회 세계의사협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25년째 국제앰네스티에서 건강권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건강권(right to health)은 ‘누구나 가능한 한 최고로 건강할 권리’를 말한다. 건강권 실현을 위해 각국 정부는 시민의 건강 계획을 세우고 누구나 의료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국제앰네스티는 건강권 실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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