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온다는 것
나와 짝꿍, 우리는 각자 다른 가족의 구성원이었던, 이른바 '남'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뤘다. 가족이 됐다. 그런 부부가 아이를 낳는다는 건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사건이다. 그 아이는 엄마 아빠처럼 다른 가족에 속해있던 적도 없고 이미 세상 어딘가에 존재했던 사람도 아니다. 이 세상에 없던, 부부의 유전자를 절반씩 나눠 가진 전혀 새로운 존재가 내 뱃속에 있다. 작은 세포에서 시작해 지금은 인간이 되어 세상에 나올 날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거 너무 신기한 일이잖아?! 머지않아 그 아이를 만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평생 잊지 못할 기쁜 날이 되기를. :)
ordinary scene
2019. 5. 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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