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라>
많이 보지는 않았어도 다큐 영화를 꽤 좋아하는 터라 영화를 볼만한 여유가 있을 때는 늘 상영중인 다큐 영화들도 당연히 눈여겨 보는데 특히나 이 영화는 우리나라 산업 보건의 실체에 대한 것이라 해서 더욱 관심이 갔다. 어쩌다 KU시네마테크 트윗을 팔로우하다가 공짜 초대권까지 얻게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의 미덕은, 담담하게 보여주기에 그 참담함이 더욱 실체로 다가온다는 것이고 결정적인 단점은 지루하다는 것, 2시간 10여분의 러닝타임.(영화보는 동안 난 세 번 이상 시계를 봤다 ^^;) 다큐로서는 상당하지만, 영화로서는 좀 별로다. 사실, 휴일에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다가 이른 저녁밥을 먹고 지각할까봐(KU시네마에서는 광고가 없다. 영화는 예정된 시각에 본론으로 들어간다) 부랴부랴 택시를 탔다. ..
taste and feel
2011. 12. 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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