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조원선의 보컬은 봄날 듣기에 딱 좋다. 왠지모르게 아련한 봄날의 기억을 살살 피어오르게 하는 느낌이다.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의 솔로 앨범이 나왔다. 데뷔 16년인가 17년만에 낸 앨범이라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군.) 아무튼 좋다. 밖엔 봄비가 내리고 있고, 조원선의 노래를 틀어놓고, 세탁기가 일주일치 빨래를 하고 있다. 그런데 봄날 듣기에 딱 좋은 이 가수의 음색이 나로 하여금 떠올리게 하는 몇 가지 기억 중 한가지는 재미있게도 2006년 봄의 기억이다. 부산으로 온지 얼마안되었던 그 때, 그 학기 중 단 두 번을 제외한 모든 토요일에 시험이 있었다. 금요일날 밤을 거의 새다시피하고 토요일 오전에 시험을 보고 집으로 오면 12시에서 1시쯤이었다. 신발을 벗고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침대에 누워도 시원..
ordinary scene
2009. 3.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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