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깊은밤.
10월 3일. 개천절이다. 헉! 10월 3일이라니. 이렇게 써놓고보니 갑자기 마음이 좀 더 다급해지긴 하는군! 바짝 달려들어서 어서 마무리지어야할 일이 있는데 집중이 안된다.벌써 잠들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깨어있기는 하다. 이 시간까지 깨어있는데 배가 고프지 않을리 없다. 생각해보니 오늘 저녁에 밥 안먹고 베이글 하나로 떼웠다는 걸 떠올리고는, 방금 두유를 가져와서 빨대 꽂았다.ㅎㅎ 9월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뜨거운 열기가 서서히, 그러다 어느 순간 기분좋게 서늘한 공기로 바뀌는 그 미묘함을 한껏 즐기고 싶었는데그럴 여유도 없이 벌써 10월이 되었다. 그냥, 아침에 출근, 저녁에 퇴근하고 주말에는 마음놓고 아침잠 자고 싶다. -> 아, 이거 정말 써놓고 보니 지극히 인간적이고 소박한 바램이지만, 팍팍한 현..
ordinary scene
2012. 10. 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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