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간다는 것.
서른살즈음이 되면 훨씬 지혜로워져서 인생을 더 깊고 넓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단지 그게 서른살이 되면 그렇다는게 아니라 무릇 나이들어간다는 것이란, 그런거라고. 그것이 얼마나 먼 이상에 불과한가를 특히나 해를 넘기려는 요즘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나이듦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범위를 좁혀 생각해본다면, 타인과의 다름에 대해 더 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더 깊고 넓어지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난 여전히 너무 고집이 세고 뻣뻣하지 않은가. 10년전에도 스스로 단점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여전히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서 점점 더 뻣뻣해질것인가, 말랑말랑해지는 숙성과정으로 갈 것인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쉽지는 않겠지만, 변화해야겠다. 노력하겠다. 그렇다면 뭘 어떻게..
ordinary scene
2011. 12. 26. 23:0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Varanasi
- Kolkata
- 출산
- pentax me-super
- 사회역학
- Agfacolor 200
- nikon coolpix p4
- 추천음악
- 의사
- 전시회
- 영화
- 사진전
- 여행
- 친구
- 인턴
- 동영상
- 인도
- 갠지스강
- 꼴까따
- Pentax K200D
- social epidemiology
- 사진
- 브로콜리 너마저
- 직업환경의학
- 열매
- 인도여행
- 임신
- 기억
- 바라나시
- 혼자 떠난 여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