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인턴, 그리고 전공의 1년 차 때는 그야말로 당직을 '밥 먹듯이' 하며 지냈다(물론 4년 내내 당직이 많은 다른 과에 비하면 나은 형편이지만 말이다). 인턴 때는 매달 다른 과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당직일수가 달마다 꽤 차이가 났지만, 전공의 1년 차 전반기 6개월 동안은 일주일 중 22시간을 제외하고 늘 당직이었다. 언제든 병동이나 응급실에서 걸려오는 콜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했다. 병동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병동 간호사들과 업무상 접촉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히 가까워졌다. 단순히 인사하고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농담을 주고받거나 사소한 것을 챙겨주기도 하는 간호사들도 있었다. 한동안 안 보이는 간호사가 있으면 무슨 일이 ..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으면 배고픔이 따르는 건 필연적이라서, 게다가 나는 배고플 떄 잠을 청하면 잠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새로 주문한 두유 상자를 꺼내어 유기농콩을 갈아 소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만들었다는 무첨가두유 한 팩을 꺼내어 빨대를 꽂았다. 지나치게 담백한 맛. 오늘 잠들기 전에 마무리지으려던 글은 마무리가 안된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누군가 선점해버려서 어떻게 마무리짓는게 좋을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파일을 저장하고 닫았다. 결국 또 마무리는 날이 밝으면 하기로 정하고나서 잠자리에 들 생각이었지만.꼭 이럴 때 (아주 가아끔) 블로그에 실없는 소리를 늘어놓고 싶단 말이다. 학교다닐 때, 교대근무(Shift work)가 WHO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정한 발암물질(Grou..
- Total
- Today
- Yesterday
- 브로콜리 너마저
- Pentax K200D
- pentax me-super
- 출산
- 동영상
- 임신
- 사진전
- 갠지스강
- 친구
- Kolkata
- 바라나시
- 직업환경의학
- Agfacolor 200
- social epidemiology
- 사회역학
- 영화
- nikon coolpix p4
- 인도여행
- 전시회
- 열매
- 혼자 떠난 여행
- 의사
- Varanasi
- 추천음악
- 인턴
- 기억
- 인도
- 여행
- 꼴까따
- 사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