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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네팔/히말라야 여행 다녀오고 나서 마음먹었던 한 가지가,
앞으로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는 운동단체 한 곳에
전체 여행경비의 일정비율을 기부하는 것.
그런데 이번 여름에 태국에 다녀오면서, 스스로 그런 약속을 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다가 며칠 전에서야 생각이 났다. ^^;
직업이 직업이고 관심사도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보건과 관련된 분야를 찾게 된다.
여행에서 돌아온지는 벌써 한달반이나 지났지만 뒤늦게나마
태국의 에이즈 예방이나 노동안전보건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단체를 찾아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이번엔 늦었지만, 다음부터는 떠나기 전 준비단계에서부터
어느 단체에 어떻게 기부할지 알아보는 것도 포함시킬 생각이다.
그러면서 그 나라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도 될테니.
아무리 봐도.. 꽤 괜찮은 생각같다. 우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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