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6주차. 출산예정일까지 남은 일수는 두자릿수가 되었다. 그 사이 21주차에는 정밀초음파도 했고, 23주에는 3박4일간 제주에 다녀왔으며, 오늘은 임당선별검사를 하고 왔다.원래 입체초음파도 보기로 했지만 태반 쪽에 얼굴을 가까이 붙이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 15분쯤 이리저리 걸어다니고 계단도 오르내려 아이가 자세를 바꾸길 기대했지만 결국 얼굴을 살짝 돌리기만 한 상태라 포기. 이런 자세로 있는 아이의 경우는 다음에 다시 시도해도 못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길래 바로 쿨하게 안보기로 했다. 아이 얼굴은 석달 후에 보는 걸로.^^ 21주차 몸무게가 430g인가 그랬던것 같은데 오늘은 무려 960g! 한달새 두배 이상 몸무게가 는 열매.배둘레는 21cm였고.. 초음파로 배둘레 잴 때마다, 그 수치만큼 내 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평이 그리 좋지 않다. 아마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구조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런 구조 때문에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꽤 인상깊게 보았다.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겪으며 주인공인 4살 아이 쿤이 결국 한단계 성장하는데성장영화/소설을 좋아하는 내 취향과도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보다 세살 어린 바로 아래 동생과 나는 개월수로는 45개월 차이가 난다. 외동딸로 살던 시절의 기억은 전혀 없다. 오래된 사진을 보고 이런 일이 있었구나, 내가 이런 곳에 갔었구나, 하고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갓난아기이던 동생을 처음 만난 순간만은 생생하게 기억한다. 아마 내가 기억하는 나의 어린 시절 중 가장 오래된 장면일테고, 가장 강력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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